두 개의 이야기한국 문화를 빛낸 거장들을 조명하며 이번 전시는 ‘구찌 문화의 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진전으로, 한국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한국 예술과 문화의 저변을 넓힌 거장인 개념 미술가 김수자, 영화감독 박찬욱, 현대 무용가 안은미, 그리고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탄생한 문화적 환경을 탐구합니다. 사진가 김용호는 ‘딥틱(DIPTYCH)’ 기법의 사진 예술을 통해 인물의 초상과 그들의 세계관을 반영한 이미지를 병치하여 거장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합니다. 이에 더해 이번 사진전에서는 단순히 인물의 외형을 포착하는 것을 넘어, 대중에게 알려진 모습 뒤에 숨겨진 내밀하고 사적인 순간을 담아낸 다큐멘터리적 작품들도 소개됩니다. 이를 통해 거장들의 내면적 주제 의식과 철학적 사유를 탐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