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와 조각을 주요 매체로 사용하여 추상적이고 구조적인 형태의 작품을 선보이는 히로유키 하마다(Hiroyuki Hamada)의 개인전. 뉴욕 이스트 햄프턴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는 최근 뉴욕의 북스타인 프로젝트, 파멜라 솔즈베리 갤러리, 길드 홀 미술관 등에서 전시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하마다의 국내 첫 개인전으로, 2001년부터 2021년까지 제작된 작품들을 소개함으로써 그의 예술 세계를 폭넓게 조명한다. 회화 작가로 예술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는 전통적인 재료를 넘어 에나멜, 레진, 왁스 등으로 입체적인 질감을 만들어내는 기법을 탐구하며 회화와 조각의 경계에서 작품을 선보여 왔다. 이러한 공업적 재료의 사용과 기계로 재단한 듯 매끈한 곡선, 동적 운동을 연상케 하는 반복적인 패턴은 현대의 기계문..